목록기록/회고 혹은 일기 (4)
아는 만큼 보인다
2022년을 건너뛰어 2023년 회고를 작성해야하는 시기가 오게 되었다. 무려 2022년 회고를 작성하겠다고 결심하고 1년이나 지난 셈이다 ^^. ;; 이번 회고는 더욱 진솔하게 써보고자 한다. 2022 회고 2022년 상반기, 격동의 시기. 연구자에서 직장인(?)으로 진화하기 전... 2022년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다. 2022년 1월 즈음, 심리학 박사과정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교수님과 기나긴 면담을 하고, 2022년 상반기까지는 연구실에 남아 연구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3월에 생애 첫 학회 포스터 발표를 위해 포르투갈도 다녀오고, 6월엔 투고도 하고,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정 들었던(?) 연구실을 떠나 2022년 8월 현재 회사에 입사하고.... 매우 압축적이고 바쁘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
- 문제 상황 - 해결한 방법 - 내가 기여한 부분(기술, 기술 외 파트 따로) - 제일 고민했고 어려웠던 점 - 아쉬웠던 점, 다시 한다면? - 협업 했던 방법? - 왜 A는 잘 안됐고 B는 잘 되었을까? (e.g., 왜 DenseNet은 잘됐고 CNN은 잘 안됐을까) --> why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것 - lesson 정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웠던 점들을 정리, 가장 많이 배웠던 점도 추가로 정리 - fact & lesson으로 정리 시도
네? 제가 할까요? 네! 제가 해볼게요! 역시 스타트업의 꽃말은 '인재 즉시 투입'이다. 비트 분류 프로젝트가 끝나고 슬슬 리듬 분류 프로젝트 POC를 하며 천천히 준비하던 시기였는데, 다른 쪽에서 일이 터져서 AI팀의 손이 부족한 상태였다. 또 한편으로, 뭔가 나도 주도적으로 하면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주 무모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가 리듬 분류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되었다. (사실 스스로 욕심을 낸 것도 있어서, 내가 나서서 데이터셋도 준비하고 학습도 미친듯이 돌리고 있으니까... 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리고 배포 준비하는 것도 괜히 내가 하고 싶어서 내가 호다닥 해버렸다.) 이전 비트 분류 프로젝트가 하나의 심장 박동을 분류하는 모델을 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멋진 모델? 요즘 유행하는 모델?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 하는 모델? 좋은 모델을 쓰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좋은 모델이란 무엇인가? 입사 후 약 4개월 간 첫 딥러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모델이 학습해야 하는 데이터, 모델 개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 모델의 추론 결과를 직접 보게 되는 타겟 사용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은 모델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점이라는 걸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다함께 하는 프로젝트이므로 언제나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더 꼼꼼하게 일하고 집요한 Q&A 기회를 갖는 것 --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가 있을까? 데이터가 많으면 무조건 좋다? '..